[베드민턴] 베드민턴 세계선수권 '황금세대' 탄생 (베드민턴 강국 완벽히 부활, 역대 최고 성적)

안녕하세요 스포츠를 알려주는 스포알입니다. 오늘 포스팅해볼 주제는 28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에 오르면서 잃어버렸던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올림픽대회 다음으로 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서 앞으로 다가올 항정우 아시안 게임과 파리올림픽의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

라이벌 모두 제압하고 새역사 쓴 선수들

-여자 단식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 안세영

 

안세영은 2019년도 프랑스 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하고 최근 12개의 대회에 참가해서 11차례 결승에 올랐으며 8번을 우승하며 어린 나이에 도쿄올림픽 이후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 대회전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에서 아픔을 줬던 천적 천위페이를 4강에서 맞붙어서 승리했고 올시즌 5승 2패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지난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카롤리나 마린을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수비와 드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10대 10으로 맞선 상황에서 한 점도 안 주고 세트를 따냈던 장면은 자신이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 것 같았습니다.

 

-남자 복식 깜짝 스타탄생 서승재-강민혁

이번 대회 마지막으로 열린 결승무대에서 홈경기장을 쓰고있는 덴마크의 아스트룹-라스무센과의 결승전에서 21-14로 첫 세트를 내주면서 안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지만 남은 두 세트를 (21-15, 21-17)로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2014년에 신백철-고성현의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로 나온 9년 만의 금메달입니다. 그리고 서승재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2관왕을 거두면서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이후로 나온 24년 만의 2관왕입니다.

 

-혼합복식 서승재- 채유정 

서승재 채유정 혼합복식조는 세계선수권에서 20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찰떡궁합을 보여줬습니다. 세계랭킹 1위였던 정쓰웨이와 황야충을 꺾고 우승을 한 거라 더욱더 의미가 있었던 금메달이었습니다. 이는 2003년 대회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이 둘 이후로는 결승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고 동메달 3번만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이효정조도 동메달을 땄을 정도로 우리와는 인연이 없는 대회였습니다. 정쓰웨이-황야충은 승률이 90프로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인 최강자였고 우리나라 서승재-채유정은 이대회 전까지 9패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이라는 대회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서승재-채유정 출처:olympics.com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기대감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선수들은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라이벌이었던 아시아 국가 선수들을 모두 이겨내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세영 선수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면서 기술과 수비력에 있어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적수가 없다는 걸 보여주었고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선수들을 이번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기세를 꺾으면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자복식 또한 남자복식 최강이던 덴마크를 상대로 역적승을 거두면서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됩니다.